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머선129 뜻과 유래는?

by ⚚ 2021. 4. 14.

이제는 정통언론사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 머선129라는 말에 대해 그 유래와 뜻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해제

머선129는 경상도 사투리 무슨일이고를 달리 표현한 말로 무슨일이니?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사투리가 강한 분들은 무슨보다 머선이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129는 일이고에서 음을 따왔다고 쉽게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유래

아프리카TV 난닝구라는 대구출신 BJ가 모바일 게임을 하다가 사투리로 머선일이고!!라는 말과 함께 편집으로 자막을 띄웠었죠. 채팅창에 시청자들이 머선129라고 타이핑을 빠르게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트위치TV 스트리머 랄로가 롤을 하면서 머선129를 유튜브에 제목삼아 올리면서 좀더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굳이 원조를 따지자면 BJ나 스트리머가 아니라 시청자의 빠른 타이핑의 결과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 널리 전파되다

 

아래 짤에서 보듯이 영남권 출신 강호동이 사투리로 무슨일이고를 강하게 발음해 머선일이고를 평소에도 자주 사용해왔습니다. 결정적으로 신서유기에서 피디와 작가들이 최신 트렌드에 걸맞는 자막 머선129를 붙이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강호동-머선129

강호동처럼 전국구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자막이 붙으니 삽시간에 전파된 셈입니다.

 

지금 현재의 뜻

 

머선129 드립은 정말 어이없고 어처구니없으며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면 등장합니다. 기쁠때나 슬플때나 운이 좋거나 나쁘거나 희노애락을 다 담을 수 있는 드립이고 착 감기니 자주 사용하는 듯 합니다.

 

변형

 

무슨을 머선으로 우를 어로 발음하는 풍조가 생기기도 했고 머선129에서 머선을 MS로 바꿔 MS129라고 변형되기도 합니다. 이럴때 뇌절그만치라고 하면 되는것이죠.

 

지금까지 머선129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